[813]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세계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주가 폭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보자.
미국 증시에서도 D램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의 주가를 끌어내린 D램 반도체 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가 마이크론에도 적용된 것입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6.3% 떨어진 70.2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장중 68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간신히 70달러를 지켰어요.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번 주에만 15%나 급락하며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마이크론주의 하락이 모건스탠리가 D램 시장의 부진을 예상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가중치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05달러에서 75달러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앞서 '메모리,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해 두 회사의 주가 급락을 불러왔다.
그는 마이크론이 배당하려는 움직임도 시장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댄 포먼 MKM파트너스 애널리스트도 마이크론 주가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고 매도상태로 접어들어 우려가 큰 시점이 매수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을 분석하는 증권사 80% 이상이 인수의견을 낸 반면 매각을 추천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평균 목표 가격은 115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65%나 높습니다.
"D램 관련기업들의 하락세와는 달리 NB디아, 브로드컴, 퀄컴 등 비메모리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습니다"코로나19 이후 시작된 비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평소 국내 주식은 안 하는 편인데 어제 SK하이닉스라는 종목을 조사하던 중 PBR가 1.1배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을 보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종목이 PBR이 이렇게 낮을 줄이야. 또 한 번 국내 주식시장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중심으로 큰 방향을 가지고 오른쪽 상단을 향해 가는 미국 주식과는 달리 아직 EM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 주식은 저평가가 심한 반면 수급적인 요인과 펀더멘털 이외의 부분에서 쉽게 동요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직 금융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마이크론에 투자할 겁니다.물론 투자는 개인의 선택으로 판단하겠지만 SK하이닉스는 결코 나쁜 기업이 아니므로 과대 하락폭을 확대하는 구간에서 버텨주길 바랍니다.
